편리하게 ‘따릉’, 간단하게 ‘따릉’, 서울시 ‘따릉이’ 이용 절차 간소화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7.07.05 15:42

생활교통수단으로의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가 확대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이 더욱 간편해진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4일, 앞으로 비회원이나 외국인관광객이 ‘따릉이’를 이용할 때, 본인인증과 회원가입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온라인 결제(휴대폰소액결제, 카드결제)만 마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법을 개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오후 12시부터 비회원과 외국인관광객은 인증절차나 회원가입, 보증금 없이 PC, 모바일 웹에서 ‘따릉이’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이용권을 구매한 후, 제공받은 대여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기만 하면 대여가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 조선일보DB

이용 방법은 ‘따릉이’ 홈페이지(https://www.bikeseoul.com/)에 접속하여 ‘비회원 이용권’ 구매를 선택하면 되는데, 비회원과 외국인관광객은 1일권(1시간제, 2시간제)만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수단은 이용권 구매자를 확인할 수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신용카드에 한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회원과 외국인관광객의 이용절차를 6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간소화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적용됨에 따라 프로그램 변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5일 오후 12시부터 오는 7일 오후 12시까지 ‘따릉이’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

시는 운영중단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따릉이’ 홈페이지 공지와 전체 대여소 안내문 부착, 정기권 이용자에 대한 문자안내(2회)를 실시하며, 정기권 이용기간은 2일 자동 연장된다. 또한 운영중단기간에는 대여뿐만 아니라 반납도 할 수 없으므로, 이용자는 5일 오후 12시 이전까지 ‘따릉이’를 반납해야한다.

운영중단 기간에는 ‘따릉이’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도 불가능하므로 문의사항은 ‘따릉이’ 콜센터(1599-0120, 운영시간 07:00~22:00)로 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이용절차가 간소화되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따릉이’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17년 하반기에는 가입부터 대여·반납까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과 기능 등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7월7일 오후 12부터 시행되는
2017년 7월7일 오후 12부터 시행되는 '따릉이' 비회원, 외국인 이용절차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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