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따라 평화의 염원 안고 자전거 꿈나무들이 달린다!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7.09.04 11:00

Tour de DMZ 국제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 개막

DMZ(비무장지대)를 따라 국토를 동서로 횡단하는 세계 자전거 꿈나무들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Tour de DMZ(투르 드 디엠지) 2017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가 개막했다.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Tour de DMZ(투르 드 디엠지) 2017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가 개막했다. / 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지난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Tour de DMZ(투르 드 디엠지) 2017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가 개막했다. 행정안전부, 경기도, 강원도, 인천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오는 6일까지 나흘 동안 393.9km를 달린 뒤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이 공인하는 청소년 국가대항전으로, 스페인, 일본, 카자흐스탄 등 해외 13개 팀 75명, 국내 8개 팀 43명 등 모두 118명의 선수가 출발선에 섰다.


	1구간 경기는 일본 주니어 팀의 ‘마추다 쇼이(Matsuda Shoi)’ 선수가 1시간 52분 57초의 기록으로 구간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선두 선수가 입는 옐로 저지를 입었다.
1구간 경기는 일본 주니어 팀의 ‘마추다 쇼이(Matsuda Shoi)’ 선수가 1시간 52분 57초의 기록으로 구간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선두 선수가 입는 옐로 저지를 입었다. / 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지난 3일 열린 1구간 경기는 고양 일산문화공원에서 연천공설운동장까지 86.8km를 달리는 코스로, 일본 주니어 팀의 ‘마추다 쇼이(Matsuda Shoi)’ 선수가 1시간 52분 57초의 기록으로 구간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선두 선수가 입는 옐로 저지를 입었다.

2위는 4초 차이로 카자흐스탄의 ‘마루킨 다닐 (Marukhin Danill)’선수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선두와 6초 차이로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연합팀 ‘배승빈’ 선수(전라고)가 차지했다. 구간 단체종합성적은 카자흐스탄 주니어 팀이 1위, 일본 주니어 팀이 2위, 우리나라의 고등학교 연합팀이 3위를 기록했다.


	대회 둘째 날인 오늘(4일)은 경기도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강원도 화천 청소년 수련관까지 113.7km를 달린다.
대회 둘째 날인 오늘(4일)은 경기도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강원도 화천 청소년 수련관까지 113.7km를 달린다. / 대한자전거연맹 제공

개막식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최성 고양시장, 구자열 대한자전거연맹 회장, 자전거 안전 홍보대사인 가수 김세환씨, 조호성 서울시청 사이클 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같은 코스에서 동호인 대회인 ‘마스터즈 사이클투어’도 함께 열려 모두 133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둘째 날인 오늘(4일)은 경기도 연천공설운동장에서 강원도 화천 청소년 수련관까지 113.7km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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