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이상 사랑받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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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km/h_스타트에서 대기 중인 선수들의 속도
개념이 다른 로드바이크의 스피드
로드바이크 제로백(Performance Statistics: 0-100㎞/h) 간접체험
로드바이크가 빠르다, 빠르다하지만 과연 얼마나 빠를까?
정지상태인 시속 0㎞에서 100㎞에 육박한다는 최고속도까지,
로드바이크의 속도에 대해 알아보자
“이상하다. 나는 한강에서 아무리 밟아도 30㎞를 겨우 넘기는데 70㎞? 80㎞? 에이, 말도 안 돼.”
로드바이크 입문자들에게 로드바이크에 대한 속도에 대한 ‘카더라 통신’은 허황된 소리로 들릴 만큼 그 속도의 수치가 어마어마하다. 라이더가 어떤 카더라 통신을 들었는지는 모두 확인해줄 수 없으나, 로드바이크에 대한 믿기 힘든 카더라 통신의 일부는,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로드바이크는 지형과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또 라이더의 실력과 컨디션, 무엇보다.
로드바이크 자체의 영향도 크게 받는다. 이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우리는 로드바이크의 믿을 수 없는 속도를 만나게 된다. 속도에 대한 체감이 잘 안 되는 독자들을 위해 로드바이크가 낼 수 있는 다양한 속도의 영역에 대한 예시를 들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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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km/h_사람이 걷는 속도. 해외의 프로 투어 경기를 보다보면 극심한 업힐에서 라이더들의 속도에 맞춰 걷거나 달리며 응원을 보내는 팬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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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km/h_한강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생활자전거들의 평균 속도. 생활 자전거족이 많이 찾는 한강시민 공원의 최대시속은 20㎞로 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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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km/h_로드바이크 유저의 평균 속도. 일반인이 풍경의 변화와 속도감, 그리고 로드바이크에서만 느낄 수 있는 바람의 여유로움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상적인 속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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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km/h_13년 투르 드 프랑스 TT 우승자 토니 마틴의 평균 속도. 토니 마틴은 투르 드 프랑스 11스테이지 개인 타임 트라이얼에서 33㎞의 코스를 36분29초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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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km/h_프로 선수들의 골을 향한 스프린트는 모든 힘을 쏟아내게 한다. 긴 투어 경기를 거의 소화하고도 지친 몸으로 순간시속 70㎞를 넘는 선수들의 속도는 놀라움을 넘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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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km/h_자동차를 타고 취재해도 다운힐에서 자전거를 따라 잡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시속 90㎞를 넘나드는 로드바이크의 다운힐은 최소의 공기저항과 라이더의 테크닉, 용기로 이뤄진다. 취재용 오토바이도 가볍게 추월하는 로드바이크의 다운힐은 최대시속 100㎞를 넘기도 한다
글 이동복 기자
사진 이동복 기자, 자전거생활 편집부, (주)대진인터내셔널
촬영협조 영원사이클, 압구정사이클
제공 자전거생활
출처 바이크조선
발행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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