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라이트 역할을 하는 자전거 ‘수신호’

바이크조선 안수현 객원기자 이

입력 : 2015.03.02 14:53

자동차는 방향 전환 시 방향 지시등을 켜 다른 차량에게 일시적 위험 상태임을 신호한다. 그러나 자전거는 방향 지시등과 같은 등화로 신호할 수 없기 때문에 운전 방향을 알리기 위한 수신호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특히 단체 라이딩을 할 경우 선두의 수신호에 따라 방향을 전환하기 때문에 자전거 수신호를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도로에서 자전거는 차로 간주하여 자전거 수신호도 도로교통법상의 자동차 수신호와 크게 다르지 않다. 행정자치부가 제시하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자전거 수신호를 소개한다.

▶정지한 채로 수신호하기

-우회전

자전거 수신호-우회전
서울시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

회전하고자 하는 지점 30m 전에서 오른팔을 수평으로 펴거나 왼팔의 팔꿈치를 굽혀 수직으로 올려서 신호를 보낸다.

-좌회전

자전거 수신호-좌회전
서울시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

회전하고자 하는 지점 30m 전에서 왼팔을 수평으로 펴거나 오른팔의 팔꿈치를 굽혀 수직으로 올려서 신호를 보낸다.

 ▶주행하면서 수신호하기

-수신호 후 우회전하기
우측으로 회전 시 회전하기 전에 미리 오른팔을 수평으로 펴거나 왼팔의 팔꿈치를 굽혀 수직으로 올려 신호를 보낸 후 우회전하면서 모래, 자갈 등에 의한 미끄럼에 주의한다.

-수신호 후 좌회전하기
좌측으로 회전 시 회전하기 전에 미리 왼팔을 수평으로 펴거나 오른팔의 팔꿈치를 굽혀 수직으로 올려 신호를 보낸 후 좌회전하면서 모래, 자갈 등에 의한 미끄럼에 주의한다.

 2009년 9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2009 푸른 자전거 대행진'이 열렸다. 대열의 선두에 선 자원봉사자가 수신호를 통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2009년 9월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2009 푸른 자전거 대행진'이 열렸다. 대열의 선두에 선 자원봉사자가 수신호를 통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 오종찬 기자

▶정지할 때

왼팔을 차체의 밖으로 45도 밑으로 편다.

▶뒤차에게 앞지르기를 시킬 때

왼팔을 수평으로 펴서 손을 앞뒤로 흔든다.

▶서행할 때

왼팔을 45도 밑으로 펴서 상하로 흔든다.

내용 출처 : 자전거 행복나눔 / 서울특별시 자전거 종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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