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운동능력이 급속도로 발달하기 시작하는 6~7세 어린이는 놀이나 운동을 통해 신체기관을 강화하고 더불어 자신감과 사회성을 키운다. 자전거 타기는 아이들의 기초체력을 길러주면서 다리 근력을 효과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운동으로 발달단계에 맞는 자전거를 잘 선택해 타면 신체를 균형 있게 발달시킬 수 있다.
처음 자전거를 탈 때는 자전거에 익숙해지기 위해 보조바퀴를 달고 놀이를 하듯이 시작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이 경우 아이들이 자전거를 단순히 놀이기구로만 생각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어린 시절 생활 습관과 경험이 앞으로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전거도 마찬가지다.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하는 첫 단계에서 주행원칙이나 안전수칙 등을 제대로 교육해야 한다. 이에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는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종합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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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7일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있는 어린이 안전 교육관에서 방이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자전거 종합 안전 교육’을 받았다. / 임정환PD
지난달 17일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있는 어린이 안전 교육관에서 방이 어린이집 유치원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자전거 종합 안전 교육’을 받았다.
어린이 안전 교육관 내 실내 자전거 교육장에서 시행된 이번 교육은 안전 관련 이론 교육과 안전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직접 타보는 실기 교육을 병행했다.
이론교육에서는 자전거 구조부터 시작해 자전거를 탈 때 안전한 옷차림, 올바른 주행방법 및 자전거 수신호 등 안전을 위해 아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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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종합 안전 교육은 안전 관련 이론 교육과 안전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직접 타보는 실기 교육이 병행된다. / 임정환PD
페달을 굴리는 것도 힘겨운 어린아이들은 처음 자전거를 타면 지레 겁을 먹고 두려움만 커질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안전하게 자전거 타는 방법을 배우고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아이들이 자전거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신지은 방이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안전장구 착용도 해보고 자전거도 타면서 실질적인 자전거 교육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전거 종합 안전 교육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어린이 안전 교육관 홈페이지(http://www.isafesch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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