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공간, ‘부천 자전거 문화센터’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5.10.28 09:46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의 역사가 궁금한 사람, 자전거 상식도 얻고 자전거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사람은 ‘부천 자전거 문화센터’를 방문해보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2009년 개관한 ‘부천 자전거 문화센터’는 현재까지 시민들이 자전거와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공간으로 발전했다.


	부천 자전거 문화센터 전경
부천 자전거 문화센터 전경 / 부천시 자전거 홈페이지

부천시 오정구 상오정로 183(오정동)에 있는 부천 자전거 문화센터는 지상 2층 규모의 공간으로 1층에는 자전거 역사관, 영상실,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2층은 4D입체영상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하여 자전거와 관련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1층 영상실에서는 ‘자전거의 탄생과 발자취’라는 12분짜리 영상을 상영한다. 페달 없이 지면을 차서 달렸던 목재 자전거와 ‘오뚝이 차’로 불렸던 오디너리의 경기장면 등 당시 위태로웠던 자전거가 점차 현재의 안전한 형태로 진화해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담았다.


또한, 자전거 역사관에서는 세계최초 고전 자전거인 드라이지네부터 오늘날 자전거 모형의 원형인 세이프티 자전거까지 자전거의 변천사를 연대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부천 자전거 문화센터 내부
부천 자전거 문화센터 내부 / 부천시 자전거 홈페이지

2층 체험관에는 브레이크, 변속 등 자전거의 작동원리를 알아보는 메커니즘 코너가 있다. 실제로 바퀴를 돌리며 브레이크를 걸어보거나 변속 손잡이를 작동시켜보는 등 자전거가 어떤 원리로 작동되는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페달을 밟으면 테스트기에 불이 들어와 우리 힘이 전기로 변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발전 코너도 마련되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자전거를 대여하고 싶다면 1층 자전거 대여소를 방문하면 되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루에 1번 1시간 동안 대여할 수 있다. 단, 대여 시 휴대폰이나 신분증을 맡겨야만 한다.

자전거 문화센터에 대한 자세한 이용 문의 사항은 부천시 자전거 홈페이지(http://bike.bu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용 출처 : 부천시 자전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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