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교량 자전거도로 이렇게 달라졌어요!”

홍지연 조선닷컴 웹PD 이

입력 : 2015.11.24 14:42

서울시, 한강 교량 자전거도로 안내표시, 차선도색, 포장정비 등 시설물 정비 완료
자전거와 보행자의 충돌이 많은 곳은 보행자와 자전거도로 공간 분리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 교량 자전거도로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광진교 ▴잠실철교(도로교) ▴한강대교(신교) ▴한강대교(구교) ▴마포대교 등 5곳의 자전거도로 8.4km 구간을 정비했다.


	잠실철교 자전거도로(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정비 전·후
잠실철교 자전거도로(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 정비 전·후 / 서울시 제공

특히 이번 정비에서 그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뒤엉켜 사고가 자주 발생했던 잠실철교와 광진교 구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했다. 두 곳은 전 구간을 포장하고 차선도색을 마쳐, 자전거도로는 암적색으로, 보행공간은 녹색으로 칠해 공간을 분리했다.

또, 이용자가 동선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안내표시(43개소), 자전거도로 안전표지(15개소), 차선도색(849㎡) 공사를 했으며, 균열이 발생한 아스팔트 재포장과 미끄럼방지 포장도 시행했다.


	광진교 자전거도로(자전거전용도로) 정비 전·후
광진교 자전거도로(자전거전용도로) 정비 전·후 / 서울시 제공

아울러 시는 자전거 이용자가 좀 더 안전하게 한강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점검 및 정비를 지속할 계획이다.


	광진교 보행자 전용도로 정비 전·후
광진교 보행자 전용도로 정비 전·후 / 서울시 제공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가 모두 안전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좁은 공간은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는 등 통행방법과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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