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중국 텐진 자전거 생산기지 개선 완료

홍지연 조선닷컴 웹PD 이

입력 : 2016.03.07 14:10

생산효율성 강화, 품질신뢰도 확보 위해 인프라 시스템 개선
작년 약 3개월간 셧다운…생산∙조립라인 비롯한 모든 시설 변경

알톤스포츠(대표이사 김신성)가 최근 중국 천진(텐진)에 위치한 자사 생산기지의 대대적인 개선 작업을 마치고 리뉴얼 오픈식을 개최, 본격적으로 생산기지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천진 생산기지의 대대적 개선은 알톤스포츠가 지난해 이녹스에 인수된 이후 진행해온 ‘뉴 알톤 프로젝트(New Alton project)’의 한 축으로, 전방위적 공격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보여준다. 약 40억원을 투자해 작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셧다운을 단행하면서 생산효율성 강화와 품질 신뢰도 확보를 위해 생산∙조립라인을 비롯한 모든 시설을 전면적으로 리뉴얼하여 지난달말까지 개선 작업을 계속해왔다.


	알톤스포츠 중국 천진 생산기지 사무동 전경
알톤스포츠 중국 천진 생산기지 사무동 전경 / 알톤스포츠 제공

가장 큰 변화는 제조동에 글로벌 상위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최상급 도장설비를 새로 들여온 것이다. 이 외에도 차체 조립라인의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설비 설치, 품질실험실을 신설하는 등 생산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환경 구현에 집중했다. 또 생산기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해 사무동, 기숙사, 휴게실 등도 전면 개선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품질 신뢰도 확보를 위해 품질 관리를 담당하는 ‘품질팀’을 신설해 전 부품의 입고 검사를 실시하고, 차체 테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차체 검증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알톤스포츠는 자체 생산기지가 없는 타사에 비해 자전거 완성품과 용부품 공급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알톤스포츠 중국 천진 생산기지 제조동 모습. 알톤스포츠는 최근 중국 천진 생산기지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알톤스포츠 중국 천진 생산기지 제조동 모습. 알톤스포츠는 최근 중국 천진 생산기지를 대대적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 알톤스포츠 제공

리뉴얼 오픈식에서 알톤스포츠 김신성 대표이사는 “새롭게 바뀐 천진 생산기지 모습에 벅찬 감동과 함께 결연한 의지를 다지게 되었다”며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알톤스포츠가 품질 좋은 자전거를 만들어 세계 유수의 대형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자전거 제조사가 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함께 이뤄내자”라고 강조했다.

알톤스포츠는 국내 자전거 업체 중 유일하게 자체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생산기지는 중국 천진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간 완성차 100만대 생산능력을 보유, 국내 내수용 제품을 비롯한 OEM, ODM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제품문의 031-727-9100, www.alton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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