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적인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6(Tour de Korea 2016)'이 내달 5일부터 8일간 감동의 레이스를 펼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투르 드 코리아 2016’은 지난해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단독으로 개최했지만, 올해부터 동아일보와 함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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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르 드 코리아 2016(Tour de Korea 2016)'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6)는 국내 유일의 국제 도로 사이클 대회로 등급과 규모에서 동아시아 최고의 대회다. 첫 대회(2007년)부터 2013년까지 2.2등급으로 개최됐던 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UCI)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아 2014년부터 아시아투어 2.1등급으로 격상되어 열리고 있다. 2.1의 2는 '원 데이 레이스'가 아닌 이틀 이상의 '스테이지 레이스'를 뜻하며 1은 대회 등급을 나타낸다.
이번 대회는 출발지인 부산을 포함하여 전국 7개 거점 지역(부산-구미-군산-대전-아산-충주-서울)을 거쳐 총 1229km를 달리는 대장정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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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투르 드 코리아' 레이스 모습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박성웅 사이클 연맹 기획이사는 "2013년 3개였던 국내 UCI 등록 대륙팀이 2016년에 5개(KS PO, 서울시청, 금산군청, 코레일, 국토정보공사)로 늘어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고 한국 사이클 엘리트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린 증거"라며 대회 위상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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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르 드 코리아 2016(Tour de Korea 2016)'이 내달 5일부터 8일간 감동의 레이스를 펼친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특히, 이번 대회는 2016 리우 올림픽 출전 최종 평가전을 겸한다. 이미 올림픽 사이클 출전권을 따낸 트랙 경륜 종목 이혜진(부산경륜공단)의 출전과 함께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서준용(KS PO 사이클팀)이 올림픽 도로 사이클 종목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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