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하이코어와 공동으로 개조 휠 개발…전기자전거 라인업 확장

홍지연 조선닷컴 웹PD 이

입력 : 2016.06.03 17:02 | 수정 : 2016.06.03 17:31

자전거 뒷바퀴 교환으로 전기자전거 변신 기술 스타트업 기업
차기 모델 공동 개발, 국내 시장 마케팅 협력할 것

알톤스포츠(대표이사 김신성)가 최근 자전거 뒷바퀴 교환만으로 전기자전거로 변신하는 ‘올인원 휠(all in one Wheel’)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하이코어(대표 박동현)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알톤스포츠는 하이코어에 5억원 상당의 지분 투자를 통해 하이코어의 ‘센티넬 휠(Centinel Wheel)’ 차기 모델과 알톤스포츠의 차기 전기자전거 개발에 공동 참여하는 등 제품 개발과 관련하여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알톤스포츠는 ‘올인원 휠(all in one Wheel)’ 독점 공급을 통한 유통 및 마케팅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기자전거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타사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외 전기자전거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전거 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왼쪽부터) 알톤스포츠 김신성 대표이사와 하이코어 박동현 대표
전기자전거 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한 (왼쪽부터) 알톤스포츠 김신성 대표이사와 하이코어 박동현 대표 / 알톤스포츠 제공

하이코어가 보유한 ‘센티넬 휠Centinel Wheel)’은 일반 자전거를 뒷바퀴 교체만으로 전기자전거로 변환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두 개의 브러시리스직류(BLDC) 모터와 원통형 배터리, 컨트롤러로 구성된다. 탈부착 가능한 배터리팩과 듀얼 모터 합성 기술을 적용한 컨트롤러는 특허를 보유한 기술이다. 알톤스포츠는 기술 접목으로 기존 전기자전거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의 제품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알톤스포츠는 이미 마힌드라그룹을 통해 북미 시장에 전기자전거를 수출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새롭고 혁신적인 전기자전거를 공동 개발해 더 넓은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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