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고령자들을 위한 ‘실버카’ 출시로 용·부품사업 강화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6.06.17 14:53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이사 김신성)는 17일 고령자층을 위한 ‘실버카’ 2종을 새로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용·부품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용·부품 사업 강화는 알톤스포츠가 올해 내세운 주요 사업전략 중 하나로 ‘뉴 알톤 프로젝트(New Alton project)’라는 슬로건 하에 변화와 혁신을 지속 중인 프로젝트다.

알톤스포츠는 그동안 ‘굿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베네통 엘리어스(BENETTON ELIUS)’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캐리어 제품 등 용·부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최근 안전한 라이딩을 위한 ‘LED 핸들그립’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령자들을 위한 ‘실버카’를 출시하게 된 것이다.


	알톤스포츠의 신제품 실버카  고급형
알톤스포츠의 신제품 실버카 고급형 / 알톤스포츠 제공

‘실버카’는 혼자 걷기 힘든 고령자나 보행 보조기구가 필요한 고객들을 위한 제품으로 일반형과 고급형, 2종으로 출시된다. 두 제품 모두 의료형 보행보조기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체형 핸드 브레이크를 장착해 브레이크를 잡으면 바로 바퀴가 고정되게 했고, 사용자의 신장에 따라 핸들 높이를 4단(고급형) 또는 3단(일반형)으로 조정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앞바퀴도 3단으로 각도가 조절되며, 바퀴에 안전등과 반사판을 부착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보행자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했다.

2종 모두 핸들과 의자를 잡고 접으면 제품이 접히는 접이식 제품으로 보관이 쉽고, 제품을 펼친 후에는 잠금장치를 이용해 이중으로 고정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일반형 125,000원, 고급형 150,000원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자전거 전문기업으로서 바퀴 기반의 핵심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서 자전거 외에도 유모차, 보행보조기구 등 바퀴를 부착한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개발·생산할 수 있다”며 “지속하여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고객층을 확대하고 온 가족이 함께 알톤으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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