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산악 능선을 질주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악자전거대회가 경남 함양군 임도 MTB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경남도와 군이 주최하는 제4회 경상남도지사배 함양산삼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내달 31일 백전면 임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 종목은 열량 소모가 크고 강한 심폐 기능이 요구되는 ‘육상의 마라톤’ 챌린지(43km·30km) 14등급, 산악구간(2km), 산삼왕(1시간20분20초·2시간20분20초)등 3종목으로, 내달 18일까지 참가접수를 받는다.

대한체육회 산하단체 자전거 등록 선수를 제외한 대한민국 산악자전거 동호인 및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함양군 사이클연맹 홈페이지(http://cafe.naver.com/hymtbclub)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 5000원이며, 팩스나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다.

코스 개방은 대회 개최 1주일 전인 내달 23일부터 시작하며, 이후엔 코스 연습 경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군은 참가하는 선수를 위해 대회 전날인 내달 30일 하루 동안 공설운동장 국궁장 천연잔디에 야영장을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사이클연맹(055-964-1728~9)이나 함양군 문화관광과 체육진흥담당(055-960-516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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