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을 맞으며 DMZ 철책 길로 떠나는 평화누리길 자전거여행

바이크조선

입력 : 2016.10.20 13:18 | 수정 : 2016.10.20 13:24

김포 후평리 철새 도래지를 지나 DMZ 철책 길 라이딩
올해 마지막 행사로 오늘까지 접수

22일 이번 주 토요일. 김포지역 한강 변 철책 길을 달리며 평화를 기원할 ‘2016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의 사전 접수가 오늘 20일(목) 오후 5시에 마감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자전거 행사는 경기도 최북단 평화누리길 제3코스 한강변 철책 길 일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올해 3월에서 10월까지 매달 민통선 지역(DMZ)을 달리던 ‘DMZ 자전거투어’와는 별도로 지난 15일 성황리에 마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진행한 김포지역에서 개최하고 있어, 김포 DMZ 일원의 아름다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한, 군부대와의 협의를 통해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어있던 한강 철책 구간을 자전거로 달릴 예정이라 분단의 아픔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도 참가자들의 기대가 크다.


	가을 바람을 맞으며 DMZ 철책 길로 떠나는 평화누리길 자전거여행

코스는 전류리포구 인근 공터에서 집결·출발하여 후평리 철새 도래지와 민간인 통제구역 한강변철책 길 19km를 달린다. 자전거길 따라 핀 억새풀을 가르며 한강변 너머 어렴풋이 보이는 북한의 모습을 관망하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이날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를 주최한 경기도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순환형 단일코스로 안전한 라이딩을 우선으로 기획했다”라며 “기록경기가 아닌 만큼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한강변 철책 길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을 맘껏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가을 바람을 맞으며 DMZ 철책 길로 떠나는 평화누리길 자전거여행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의 참가비는 인당 10,000원이며 자전거와 헬멧을 포함한 장비대여료는 3,000원이다.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라이딩 선글라스와 간식이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오늘 20일(목) 오후 5시까지 평화누리길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타문의 : 031-956-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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