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더 아름다운' 경주에서 외국인 친구와 라이딩을!

홍지연 조선닷컴 웹PD 이

입력 : 2016.10.20 17:54

22~23일 외국인 친구와 함께하는 자전거 여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는 22~23일 역사와 문화의 도시 경주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을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까지 이벤트 ‘누리집’에 외국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연을 올린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총 100여 명의 내·외국인들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 중 하나인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을 체험하게 된다.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 코스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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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라이딩은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 행사와 연계해 자전거 여행과 지역 걷기 축제 행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지진피해 지역인 경주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는 달밤에 천년 고도인 경주 일대를 걸으며, 천년의 역사 속에서 신라의 숨결을 함께 느끼고 걷기를 생활화하는 한편, 극기체험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호연지기를 키우고자 마련했다.

행사 참가자는 첫 날(22일) 서울 용산역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여, 버스를 타고 경주에 도착해 점심 식사를 하며 휴식을 취한 후, 국립경주박물관과 선덕여왕릉을 관람한다. 이어서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에 참석해 달빛을 벗삼아 약 10Km 걷기길을 걸으며 신라의 숨결을 느낄 계획이다.

둘째 날(23일)에는 아름답게 물든 단풍 속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역사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경주 역사탐방 자전거길’ 코스 중 약 14km를 달릴 예정이다. 아울러 여행 막바지에는 참가자들에게 참가비 2만원을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공해 경주의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에서 먹거리를 맛보며 여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문체부는 가을 여행주간을 기념해 후속 행사로 내달 5일 열리는 ‘2016 함께 걷는 경주 왕의 길’ 걷기 행사와 연계해 ‘외국인 친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2차 체험 행사를 관광공사와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가을이 더 아름다운' 경주에서 외국인 친구와 라이딩을!

2차 체험 행사는 지난 18일부터 이벤트 누리집(http://www.ajagil.or.kr) 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오는 31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여 명의 내·외국인들은 자전거 여행과 함께 지역 걷기 행사에 참여해 경주에 스며있는 역사의 숨결을 찾아 느껴보고 알아가는 소중한 여행을 체험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은 단순히 달리기만 하는 자전거 타기가 아닌 경관·미식·문화가 있는 ‘자전거 여행’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정한 것”이라며 “이번 자전거 여행 행사를 신호탄으로 삼아 앞으로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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