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주차, 손으로 ‘쓱’ 밀어 깔끔하게 주차 ‘끝’?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7.03.13 15:29

‘읏차’ 힘쓰는 소리가 절로 난다. 공간 활용을 위해 벽걸이형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했는데, 자전거를 들어 올릴 때 마다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그냥 벽에 기대 세워 두자니 쓰러질 염려가 있고, 벽걸이 거치대를 쓰자니 자전거를 올릴 때마다 은근 힘이 든다. 큰 힘 들이지 않고, 간단하고 쉽게 자전거를 거치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리프트형 자전거 거치대 Parkis(파키스)
리프트형 자전거 거치대 Parkis(파키스) /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Parkis(파키스)’는 튼튼한 벽만 있으면 어디든 ‘쓱’ 밀어 올려 간단하게 주차할 수 있는 리프트형 자전거 거치대다. 자전거를 세울 벽면에 지지대를 설치한 다음, 자전거를 벽으로 끌어 올릴 트레일러에 앞바퀴를 끼워, 그대로 벽면을 타고 자전거를 수직으로 세우면 끝이다. 트레일러 아랫부분에 안전장치가 있어 자전거가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해 주기 때문에 주차 후 쓰러질 염려도 없다.


	자전거를 세울 벽면에 지지대를 설치한 다음, 자전거를 벽으로 끌어 올릴 트레일러에 앞바퀴를 끼워, 그대로 벽면을 타고 자전거를 수직으로 세우면 끝이다.
자전거를 세울 벽면에 지지대를 설치한 다음, 자전거를 벽으로 끌어 올릴 트레일러에 앞바퀴를 끼워, 그대로 벽면을 타고 자전거를 수직으로 세우면 끝이다. /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앞바퀴를 끼우는 트레일러는 폭 38mm부터 51mm까지의 타이어를 장착한 자전거라면 모두 거치 가능하며, 자전거를 세로로 세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벽면 지지대에 높이 차이를 두면, 여러 대의 자전거를 함께 보관할 수 있어 나머지 공간 활용도도 높다.


	앞바퀴를 끼우는 트레일러는 폭 38mm부터 51mm까지의 타이어를 장착한 자전거라면 모두 거치 가능하다.
앞바퀴를 끼우는 트레일러는 폭 38mm부터 51mm까지의 타이어를 장착한 자전거라면 모두 거치 가능하다. /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자전거는 갈수록 경량화되고 있지만, 소재 특성상 10kg이 웃도는 무게로 보관할 때도 크고 작은 힘을 쓰게 된다. 이럴 때 간단하고 깔끔하게 거치가 가능한 Parkis를 이용한다면, 더 이상 힘만 드는 자전거 주차가 아니라, 하나의 놀이처럼 재밌게 느껴지는 자전거 주차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벽면 지지대에 높이 차이를 두면, 여러 대의 자전거를 함께 보관할 수 있어 나머지 공간 활용도도 높다.
벽면 지지대에 높이 차이를 두면, 여러 대의 자전거를 함께 보관할 수 있어 나머지 공간 활용도도 높다. /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Parkis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미국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상세페이지(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277601164/parkis-space-saving-bicycle-lif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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