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많은 한강공원 라이딩을 망설였다면, 이제 샛강 자전거도로에서 여유롭게 달려보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2일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주행동선을 샛강으로 변경하여, 이달 말부터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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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도로의 주행동선을 샛강으로 변경하여, 6월말부터 시민이용이 가능하도록 정비 완료했다. / 조선일보DB
기존 여의도 한강공원 자전거 도로는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보행자·자전거 간 접촉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컸다. 또한, 공원 혼잡부근을 통과하고 있어 공원을 이용하는 일반 시민의 불편이 컸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기존 샛강 자전거도로를 메인 주행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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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동선 개선 / 서울시 제공
시는 여의도로 진입하는 자전거를 샛강으로 유도하기 위해 자전거도로 진입부 상·하류 2개소의 선형을 변경하였으며, 기존 자전거도로는 일부 자전거 이용자와 공원 이용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했다. 아울러 보행자 이용환경개선을 위해 보행로가 없었던 여의도 상류에서 서울교 구간(2.2km)에 보행로(폭1.5m)를 추가해 안전한 샛강 이용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한강공원 전체 자전거도로 70km에 대한 자전거 및 보행자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노후 된 자전거도로 정비뿐만 아니라 경사구간, 곡선구간 등 사고위험지역의 자전거도로 전수 조사와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며,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구분하기 위해 2020년까지 기존 1줄(폭 15cm) 차선구간(37.8km)을 2줄(폭 40cm)로 정비하여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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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부분(왼쪽), 하류부분(오른쪽) / 서울시 제공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여의도 한강공원의 혼잡을 해소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주행동선 정비 공사를 실시하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를 지속해서 정비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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