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비켜나세요’ 순찰 전기자전거 나갑니다!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7.06.27 15:36

이제 오토바이로 접근이 어려운 주택 밀집 지역까지 안전하게 순찰할 수 있게 됐다.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는 27일,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순찰 활동에 도움이 될 전기자전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가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순찰 활동에 도움이 될 전기자전거를 개발했다.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가 경찰관과 소방관들의 순찰 활동에 도움이 될 전기자전거를 개발했다. / 알톤스포츠 제공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이번 경찰·소방관용 전기자전거는 안전요건인 최고속도 25km/h 미만, 총 중량 30kg 미만의 페달보조방식을 충족하도록 제작했다. 더불어 순찰 업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등판능력과 주행거리를 확보하여 기능성을 강화하고, 충격 흡수 장치인 서스펜션과 자전거 수납공간 리어렉 등의 옵션을 추가해 승차감과 편의성도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평균 충전 비용은 1회에 약 100원 수준으로 순찰차나 오토바이와 비교해 경제적이면서 대기오염 배출은 거의 없다. 앞으로 경찰, 소방, 군인 등 다양한 순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행 테스트와 의견 조사를 해 더 개선된 모델을 제작할 예정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를 활용해 순찰 활동을 하면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접근하기 어려운 주택 밀집 지역, 공원, 자전거 전용도로, 캠퍼스, 공공 집회 장소 등에서 주행할 수 있다"며 "특히 주민들과 친근한 이미지로 대민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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