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상반기, 성남시의 고장 난 자전거를 책임진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를 하반기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8일,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 하반기 운영 일정을 확정해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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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야탑3동 주민센터 앞에서 운영한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 / 성남시 제공
시는 지난 2014년도부터 고정식과 이동식 방식으로 자전거 정비소를 동시 운영해, 첫해 6900대, 2015년 5155대, 2016년 5095대, 올 상반기 2350대의 자전거를 점검, 수리했다.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정비 전문가 3명을 포함하여 총 6명이 자전거 수리 사업에 참여했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돼 운영 기간 중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내달 6일 하대원동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차장, 7일 위례동 주민센터 앞, 11일 복정동 주민센터 앞 등 순회일정표에 따라 지역 내 30여 곳에서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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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에 설치된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 / 성남시 제공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이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하며, 1000원 이상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이 사업은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를 원칙으로,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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