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점검이 무상? ‘성남시’ 자전거 정비소는 하반기에도 계속된다!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7.06.28 15:29

2017년도 상반기, 성남시의 고장 난 자전거를 책임진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를 하반기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8일,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 하반기 운영 일정을 확정해 오는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017년 상반기 야탑3동 주민센터 앞에서 운영한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
2017년 상반기 야탑3동 주민센터 앞에서 운영한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 / 성남시 제공

시는 지난 2014년도부터 고정식과 이동식 방식으로 자전거 정비소를 동시 운영해, 첫해 6900대, 2015년 5155대, 2016년 5095대, 올 상반기 2350대의 자전거를 점검, 수리했다.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정비 전문가 3명을 포함하여 총 6명이 자전거 수리 사업에 참여했다.

하반기에 진행되는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돼 운영 기간 중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내달 6일 하대원동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차장, 7일 위례동 주민센터 앞, 11일 복정동 주민센터 앞 등 순회일정표에 따라 지역 내 30여 곳에서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만나볼 수 있다.


	탄천에 설치된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
탄천에 설치된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 / 성남시 제공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이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하며, 1000원 이상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이 사업은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를 원칙으로, 이동식, 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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