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은 갑갑하다?’ 더운 날에도 자꾸만 쓰고 싶은 스마트 헬멧!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7.07.11 17:19

가만히 있어도 더운 여름, 머리를 꽁꽁 감싸는 자전거 헬멧은 당장에라도 벗어 버리고 싶은 갑갑한 존재다. 초경량에 통기성이 뛰어난 제품도 많다지만, 머리에 뭔가를 얹고 있다는 자체가 숨이 막힐 때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더운 날씨에도 자꾸만 쓰고 싶어지는 신나는 자전거 헬멧이 있다! 지쳤을 땐 활기찬 노래로 에너지 충전을, 어둠 속에선 반짝반짝 LED로 안전까지 책임지는 스마트 자전거 헬멧. 이제 자전거 헬멧도 똑똑하고 재미있게 착용하자!


	'아이클레버'는 고성능 스피커와 바람 소리를 걸러주는 윈드프루프 마이크폰, 블루투스 모듈까지 탑재해 자전거를 타면서 노래를 듣고, 깨끗한 음성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아이클레버'는 고성능 스피커와 바람 소리를 걸러주는 윈드프루프 마이크폰, 블루투스 모듈까지 탑재해 자전거를 타면서 노래를 듣고, 깨끗한 음성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

‘아이클레버’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안전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개념 자전거 헬멧이다. 고성능 스피커와 바람 소리를 걸러주는 윈드프루프 마이크폰, 블루투스 모듈까지 탑재해 자전거를 타면서 노래를 듣고, 깨끗한 음성으로 통화가 가능하다.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스마트폰과 호환하면, 헬멧에 장착된 멀티스위치나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을 이용해 노래를 재생하거나, 전화가 왔을 때 핸즈프리로 통화할 수 있다. 양쪽 귀부분에 설치된 고성능 스테레오 스피커는 노래를 재생하거나 통화를 할 때 선명하고 깨끗한 음질을 제공한다. 또한 윈드프루프 마이크폰은 효과적으로 바람 소리를 제거하여 주행 중 통화에도 상대방은 깨끗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고휘도 LED 49개가 헬멧을 둘러싸고 있어, 야간 라이딩이나, 안개 등 궂은 날씨에도 라이더의 위치를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고휘도 LED 49개가 헬멧을 둘러싸고 있어, 야간 라이딩이나, 안개 등 궂은 날씨에도 라이더의 위치를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

뿐만 아니라, 고휘도 LED 49개가 헬멧을 둘러싸고 있어, 야간 라이딩이나, 안개 등 궂은 날씨에도 라이더의 위치를 효과적으로 나타낸다. 기본 제공되는 리모컨의 좌우 버튼을 누르면, 안전을 위한 21개의 LED가 유지되면서, 나머지 LED가 방향지시등 역할을 한다. 자전거는 별도의 방향지시등이 없어 주행 중 방향을 바꾸다 종종 사고가 발생하는데, ‘아이클레버’를 이용하면 자전거 운전자의 위치나, 진행방향을 나타낼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가진 부품이 모였는데도, '아이클레버'의 무게는 약 285~330g 정도로 일반 초경량 헬멧과 큰 차이가 없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가진 부품이 모였는데도, '아이클레버'의 무게는 약 285~330g 정도로 일반 초경량 헬멧과 큰 차이가 없다. /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와디즈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가진 부품이 모였는데도, ‘아이클레버’의 무게는 약 285~330g 정도로 일반 초경량 헬멧과 큰 차이가 없다. 가벼운 무게와 통풍 효과가 큰 디자인에 더해 ‘아이클레버’의 기능을 사용하다 보면 헬멧 착용의 답답함 정도는 감내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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