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배달 자전거 나갑니다! 배달시장에 부는 전기자전거 바람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입력 : 2017.10.26 11:16

전기자전거, 배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다
모토벨로, 2인용 자전거로 사용 가능한 배달 전기자전거 출시

‘배달 왔다!’ ‘부릉부릉’ 요란한 소리를 내며 도착한 배달 스쿠터는 주문한 음식을 곧 먹을 수 있다는 신호 같다. 음식이 오기만 기다리는 입장에선 반가운 소리지만, 아파트 내, 특히 늦은 시간에 소음을 내며 달리는 배달 스쿠터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에 주민들의 반대로 배달용 스쿠터 진입을 막는 아파트 단지가 생겨날 정도다. 이처럼 공동주택의 소음 문제와 더불어 사람들의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배달 시장에 전기자전거 바람이 불고 있다.


	모토벨로에서 출시한 배달용 테일지 D1 전기자전거
모토벨로에서 출시한 배달용 테일지 D1 전기자전거 / ㈜모토벨로 제공

㈜모토벨로(http://www.motovelo.co.kr)에서 출시한 배달용 전기자전거 ‘테일지 D1’은 소음 문제해결과 함께 1회 충전에 약 100~150원 절약되는 경제적인 이유와, 대기오염 걱정 없는 친환경 이동수단이라는 인식으로 최근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 짐받이와 안장으로 변환 가능한 짐받이 2 최대 75Kg까지 버티는 접이식 발판
1 짐받이와 안장으로 변환 가능한 짐받이 2 최대 75Kg까지 버티는 접이식 발판 / ㈜모토벨로 제공

착탈식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테일지 D1’은 1회 충전에 전기 힘으로만 약 40Km미터를 이동할 수 있다. 최대 75Kg을 버틸 수 있는 짐받이가 장착되어, 좌, 우, 후면을 포함 총 3개의 받침대에 최대 3개의 배달 박스를 장착할 수 있다. 짐받이를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짐을 싣지 않을 때는 2명이 앉을 정도의 공간을 확보해 2인용 자전거로 탈 수 있다.


	본도시락 가양점 납품 사진
본도시락 가양점 납품 사진 / ㈜모토벨로 제공

잠실에 본점을 두고 있는 ‘엉클 파닭’ 관계자는 “최근 전기자전거로 배송을 시작한 후 빠른 시간 내에 배송이 가능해져 좋다”며, “눈치 안보고 아파트 구석구석 다닐 수 있어서 매우 편리하다”고 배달 전기자전거를 추천했다.


	엉클파닭 잠실본점 납품 사진
엉클파닭 잠실본점 납품 사진 / ㈜모토벨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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