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카페 기획 시리즈 | 두 바퀴 쉼터) (3) 자전거족 꿈의 공간! 자전거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로 가자!

안수현 바이크조선 객원기자 이 임정환PD 사진·영상 취재 이

입력 : 2016.03.11 09:41 | 수정 : 2017.06.20 13:52

[자전거 카페 기획 시리즈 - 두 바퀴 쉼터][3]카페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

자전거 샵, 미캐닉 룸, 라이더를 위한 카페까지… 자전거 족에게 필요한 3가지 공간을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면 어떨까? 이제 막 자전거에 대해 알아가는 자전거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하는 신개념 자전거 커뮤니티가 탄생했다!

자전거족 꿈의 공간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동영상취재 임정환PD)
지난해 9월 온라인 전용 자전거 업체인 ‘고르고타고’가 서울시 성동구에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 건대점’을 오픈했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는 ‘고르고타고’의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제품 구매는 물론, 전문 정비 서비스와 카페까지, 자전거족에게 필요한 3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건대 주변 신개념 자전거 커뮤니티로 떠오르고 있다. 또 건대 명소 ‘커먼 그라운드’ 근처에 위치해 자전거족 외에도 유행을 선도하는 젊은이들의 발길을 불러 모은다.

	2015년 9월 온라인 전용 자전거 업체인 '고르고타고'가 서울시 성동구에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 건대점'을 오픈했다.
2015년 9월 온라인 전용 자전거 업체인 '고르고타고'가 서울시 성동구에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 건대점'을 오픈했다. / 사진취재 임정환PD

사실 ‘고르고타고’의 오프라인 매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온라인 시장에서 자리 잡기 전인 2010년, 신사동 가로수 길에 현재는 사라진 ‘아나비’라는 매장을 개점했다. 당시 방문 고객에게 제공하던 무료 음료 서비스가 무척 반응이 좋았다. 그때 경험을 살려 자전거 샵과 카페가 공존하는 신개념 자전거 카페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방문해 자전거에 대해 알아가는 건대의 자전거 사랑방 역할을 하고있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방문해 자전거에 대해 알아가는 건대의 자전거 사랑방 역할을 하고있다. / 사진취재 임정환PD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매장 운영에 고충은 없냐는 질문에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의 점장 고아라씨는 단번에 좋은 점이 더 많다고 대답한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를 단순히 자전거 카페가 아니라 자전거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자전거에 대해 알아가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는 자신의 키만 한 자전거를 끌고 오는 어린이 손님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 라이더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방문한다. 자전거 정비도 받고, 카페에서 쉬어가는 등 건대의 자전거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에서는 고급 정비가 가능한 미캐닉 전문가가 상주하여 자전거 A/S와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에서는 고급 정비가 가능한 미캐닉 전문가가 상주하여 자전거 A/S와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 사진취재 임정환PD

그렇다고 단순히 쉬기만 하는 공간은 아니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의 모든 서비스는 각 분야 전문가를 통해 이루어져 어느 것 하나 허투루 하는 것이 없다. 고급 정비가 가능한 미캐닉 전문가가 상주하여 자전거 A/S와 전문적인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어떤 고객이 방문하든 전반적인 자전거 상태를 점검해주며 자전거 관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이처럼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의 직원들은 고객과 같은 자전거 이용자의 입장으로 단순한 상업 서비스가 아니라 자전거를 진심으로 대한다.

또한, 카페 면에서도 전문 바리스타를 통해 대형 체인점 카페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맛을 자랑한다. 특히 라이더를 위한 에너지 드링크를 메인 음료로 구성하고 있는데, ‘서벨로스무디’, ‘알톤에이드’, ‘메리다에이드’, ‘비앙키스무디’ 등 독특한 이름들이 눈길을 끈다. 모두 자전거 전문 브랜드의 이름을 붙여 만든 것으로 각각의 음료는 각 브랜드의 대표 자전거 색상을 띄고 있다. 이 메뉴들은 고카페인 음료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에너지 젤, 에너지 와플처럼 간단한 바이크 보충식도 제공하고 있어 라이더들의 휴식과 에너지 충전을 돕는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의 메인 음료 '서벨로스무디', '알톤에이드', '메리다에이드', '비앙키스무디'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의 메인 음료 '서벨로스무디', '알톤에이드', '메리다에이드', '비앙키스무디' / 사진취재 임정환PD

카페 메뉴 외에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에서 판매하는 모든 자전거 제품들은 온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그래서인지 온라인에서 찜한 제품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문하는 고객들이 많다. 특히 자전거 초보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품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자전거 입문자들의 방문이 늘고 있다. 매장 내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 제품도 찾아볼 수 있어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되지 않은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에서 판매하는 모든 자전거 제품들은 온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에서 판매하는 모든 자전거 제품들은 온라인 매장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 사진취재 임정환PD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의 점장 고아라씨는 “앞으로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가 자전거 입문자들의 성지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누구든 편하게 와서 자전거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실제로도 이제 막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한 어린 학생들이 자주 방문해 편하고 즐겁게 자전거에 대해 배워간다고 한다.


그동안 자전거 온라인 시장의 강자였던 ‘고르고타고’가 이제는 오프라인 시장에 뛰어들어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라는 새로운 출발 선상에 섰다. 앞으로 ‘고르고타고 카페라이더스’가 온라인 시장의 한계를 넘어 고객들과 직접 부딪히며 자전거에 대해 더 많은 것들을 공유하는 꿈의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 또 건대점에서 시작한 오프라인 매장을 전국 곳곳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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